3-2015 자판의 특징

3-2015 자판은 현존하는 공병우 세벌식 중 가장 효율이 높고 피로하지 않은 자판입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기존의 세벌식 자판을 모두 통합하는 자판입니다. 사무용으로도 문장용으로도 좋습니다.
  • 기존의 세벌식 자판보다도 훨씬 덜 피로합니다.
  • 윗글쇠(Shift 키)를 전혀 쓰지 않아도 되는 순아래 자판입니다.
  • 윗글쇠를 아무리 많이 써도 기존의 세벌식 자판의 절반만 씁니다.
  • 같은 글쇠, 같은 손가락 연타를 최소화했습니다.
  • QWERTY 자판과 특수기호 위치가 다섯 군데를 제외하고는 동일합니다.


세벌식 3-2015 자판

세벌식 3-2015 자판(간단한 배열)

입력 규칙:

  1. E/R/D/F/C/V 위치의 글쇠는 자신이 중성인지 종성인지 알아서 판단합니다. Shift를 누를 필요 없습니다. 아니, 누르지 마세요.
  2. 된소리는 연타로 입력합니다.
  3. 이중모음을 입력할 때는 오른손의 /를 씁니다.

​좀더 엄밀하게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만, 그냥 사용하실 분들은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입력 규칙(필수):

  1. 초록색 글쇠는 초성, 갈색 글쇠는 중성, 빨간색 글쇠는 종성입니다.
  2. 갈색 중성을 입력한 상태에서 E/R/D/F/C/V 글쇠를 누르면 중성 대신 종성을 입력합니다(갈마들이 방식).
  3. 된소리 ​////////를 두 번 눌러 입력할 수 있습니다.
  4. 이중모음 /////는 무조건 /, 9 위치에 있는 /를 이용해 입력합니다(2번과 충돌 방지).
  5. 반대로, / 하나만 넣을 때는 왼손의 /만 사용합니다.
  6. 겹받침은 홑받침을 조합해 입력할 수 있습니다.
  7. 모음 는 Shift+로도 입력할 수 있고, +로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자판이나, 여기에 기존 세벌식 사용자들을 위한 호환성 기능과 약간의 편의기능을 추가합니다.

입력 규칙(선택):

  1. 연타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음 연타뿐 아니라 다음 규칙으로도 된소리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 초성 =+=+=+
    • 초성 =+=+=+
    • 초성 =+=+=+
    • 초성 =+=+=+
    • 초성 =+=+=+
    • 종성 =+=+=+
  2. 겹받침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도 입력할 수 있습니다.
    • 홑받침 역순 조합(+=> 등)
    • /////: 윗글쇠(Shift 키)를 눌러 입력
    • /////: 중성을 입력한 상태에서 윗글쇠(Shift 키)를 눌러 입력

겹받침을 함께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벌식 3-2015 자판(정식 배열)

선택 규칙은 각각 편의와 호환을 위한 것이므로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입문자에게는 선택 규칙 1번은 사용하기를 권하나, 굳이 겹받침을 외울 필요는 없으므로 2번 규칙은 잊으셔도 좋습니다.


예시

"더 찾지 않아도 될까"

를 두벌식, 세벌식 391(최종), 3-2015로 치면 다음과 같습니다.

두벌식

세벌식 391(최종)

세벌식 3-2015